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모드나인의 시그니처와도 같이 되어버린 로우 데님 소울인디고입니다. 빈티지한 에메랄드빛 페이딩이 나와 예쁩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165/ 63 29사이즈입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22개월 정도 착용한 것 같습니다. 블랙독과 2교대로 일주일에 2~3번씩 착용하면서 더러워지면 세탁했습니다. 세탁 횟수를 세기는 어렵고 20번은 넘지 않았을까요?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농사를 짓기 때문에, 흙먼지를 많이 맞기도 하고 마찰 부위도 꽤 많습니다. 옷이 더러운 것이 싫어서, 그리고 일부러 자연스러운 다세탁 페이딩을 내고 싶어서 자주 세탁해 줬기 때문에 착용시간에 비해서 페이딩이 꽤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소울인디고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앞서서 엄청난 페이딩 사례를 많이 보여준 바지입니다. 그렇기에 한때는 보는 것만으로도 질리는 느낌이었지만, 직접 입어서 상당한 페이딩을 내보니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영롱함이 느껴집니다. 이건 두 눈으로 실제로 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듭니다. 박지성 선수식으로 표현하면 '질리지 않아요. 매 순간 재미있어요' 입니다. 소울인디고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그냥저냥 입다가 사이즈 줄어서 옷장에 박지 마시고 꼭 멋진 페이딩까지 도달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