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

Blue in Green - MOD2

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모드2, 블루인그린입니다.
이 바지는 평소 모드나인 덕후인 저희 친형이 저를 모드나인에 입문하게 해준 바지입니다.
제 생일 때 형이 선물로 주며, “입으면 입을수록 청록빛의 오묘한 색감이 드러난다”라고 설명을 해줬어요.
그 당시 그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입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평소 바지를 여러 벌 번갈아 돌려 입는 스타일이라 페이딩이 눈에 띄게 진행된 청바지가 없었는데, 이 바지는 처음으로 페이딩을 거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해준 특별한 바지입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당시 착용했을 제 스펙은 174cm, 63kg였네요.
바지 사이즈와 핏은 모드2, 29사이즈입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제가 다한증이 있어서 평소에 손에 땀이 많이 나는데, 그때마다 허벅지에 문지르는 습관이 있어요. 

그 덕분에 대비되는 극적인 페이딩보다는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으로 페이딩이 된 것 같아요.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학교 축제 기간 동안 친형과 같이 모드나인 바지를 입고, 같이 디자인해서 만든 소품을 길거리에서 팔고 다닌 적이 있네요. 

형제끼리 나란히 서서 찍은 착샷 사진을 모드나인 카페에 올렸는데 꽤 반응이 좋았습니다 ㅋㅋ 저에게는 큰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