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찬(27)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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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ter Midnight Blue - MOD2

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015년 10월에 구매한 Glitter Midnight Blue - MOD2 입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착용 당시 172/65, 31사이즈입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15년 10월부터 17년 8월까지 총 1년 10개월 동안 밖에 나갈 때마다 이 바지 하나만 착용했습니다.

세탁은 착용 기간 중간에 한 번, 그리고 fade to good 제출 전에 냄새 제거를 위해 한 번으로 총 2번 했네요.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전역하고 대학생활을 함께한 바지였습니다. 당시에 굉장히 슬림하게 입었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캣워싱과 특히 허니콤 워싱이 강하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리 꼬는 게 습관이라 종아리 뒤쪽도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전역하고 약 2년을 함께한 바지였습니다. 레깅스 입은 것마냥 편하고 색감도 이뻐서 어쩌다 보니 이 바지만 입었는데 처음으로 직접 워싱을 낸 바지여서 애착이 많았습니다.

다만 세탁을 워낙 안 해서 냄새제거에 항상 고생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같이 다닌 친구들이나 대중교통에서 민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회를 빌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무튼 지금은 수축되고 많이 낡아서 못 입기에 방에 훈장마냥 걸어뒀던 바지인데, fade to good을 통해 모드나인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습니다.